원희룡 성산읍 1박2일 투어..."제2공항은 순수 민간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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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성산읍 1박2일 투어..."제2공항은 순수 민간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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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제주지사가 성산읍에서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있다. ⓒ헤드라인제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에서 1박2일 투어를 진행하며 제주 제2공항을 순수 민간공항으로 건설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원 지사는 22일 오후 6시부터 23일 오전까지 성산읍 일대에 머물며 고창덕 특별자치행정국장, 고운봉 도시건설국장, 윤창완농축산식품국장, 김창선 해양수산국장, 임성수 공항확충지원본부장과 이중환 서귀포 시장 등과 함께 마을 주민과 자생단체 관계자 의견을 수렴했다.

원 지사는 주민과의 대화 및 성산읍연합청년회와의 대화에서 "제2공항은 순수민간공항으로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2공항은 처음부터 오름은 단 1m도 건드리지 않는 것이 전제였다"면서 "항공기 이착륙할 때 주변 오름이 장애가 될 수도 있다는 내용으로 KDI 용역진이 비용계산을 하며 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를 얘기한 것일 뿐, 오름은 건드리는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공군기지인 남북탐색구조대와 관련해서는 "기본설계 시 군부대가 안 들어오는 걸로 할 것이며, 계획에 반영되지 않으면 절대 들어올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도 공약당시 제2공항은 순수 민간공항으로 하고 군이 사용할 일이 없을 것이라 발언했고, 가급적이면 찜찜한 게 없도록 대통령, 안보실장 정도의 입을 통해 명확히 할 것이다. 최소한 정부와 협의를 나눌 시간은 필요하다"고 전했다.

배석한 임성수 공항확충지원본부장은 "비록 5개월이 늦어졌지만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해 동굴여부나 환경 보전적 측면을 검토하고, 주민과의 소통과 상생방안을 고려한 기본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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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제주지사가 성산읍에서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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