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요일별 배출제 시행 후 재활용품 수거량 4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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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요일별 배출제 시행 후 재활용품 수거량 4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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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전 지역에서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재활용품 분리수거량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 제도가 시행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의 분리수거량은 지난해 같은시기에 비해 42% 증가했다.

전년도 이 시기에는 하루 평균 204톤이었는데, 올해는 291톤이 수거되며 약 86톤이 증가했다.

소각 또는 매립되는 폐기물은 지난해에 비해 6%, 음식물류 폐기물은 5% 감소했다. 지난해 소각 폐기물은 하루 평균 224톤이었는데, 올해는 209톤으로 15톤 감소했고, 음식물류 폐기물은 145톤에서 138톤으로 줄었다.

제주도는 또 다른 긍정적 효과로 재활용품이 종전보다 깨끗한 상태로 배출되고 있어 이를 수거하는 환경미화원의 작업환경이 개선됐고, 수거되는 재활용품의 상태가 좋아져 재생품의 품질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평가했다.

김양보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재활용품 회수율이 증가하고 소각 또는 매립되는 폐기물량이 감소한 것은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시행에 따라 도민들이 재활용품 분리 배출에 적극 협조하여 준 결과"라며 "시행 초기 많은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제주의 청정한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도민들이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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