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1일 아프리카 콩고 민주공화국에서 에볼라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콩고 방문시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콩고민주공화국의 북부바우엘레주에서 지난달 22일부터 출혈성 경향의 원인불명 환자 9명이 발생하고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후 콩고 보건부에서 실시한 유전자검사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양성이 확인돼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고, 보건부 합동조사팀이 집중 조사를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콩고에서는 과거 총 7번의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이 보고됐다. 가장 최근에는 2014년 8월 환자 66명이 발생해 49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에볼라바이러스병은 바이러스성 출혈열로 2일에서 21일까지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복통 등 비 특이적인 증상 외 출혈 등의 임상 양상을 나타낸다.
제주도 관계자는 "에볼라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유행지역 여행시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