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이번 대선, 정의당 새 도약의 계기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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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이번 대선, 정의당 새 도약의 계기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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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9일 "이번 선거는 우리 당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당원들에게 새로운 출발을 약속했다.

심 후보는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이후 오후 9시께 서울 여의도 제2당사 선거상황실에서 당 관계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끝난 이 자리에서 국민 여러분의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열망을 받아 안아 우리 정의당, 또다시 출발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대한 KBS·MBC·SBS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심 후보는 예상 득표율 5.9%를 기록, 주요 정당 후보들 가운데 가장 낮은 5위를 차지했다.

이날 오후 9시17분께 심 후보가 선거상황실에 모습을 드러내자, 현장에 나와있던 당 관계자 50여명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손뼉을 치며 '심상정'을 연호했다. 이에 심 후보는 이들과 일일이 포옹을 하며 화답했다.

심 후보는 당직자 및 당원들을 향해 "무엇 하나 변변치 못한 우리 당 조건에서 모든 것을 실어 이번 대통령 선거를 함께 뛰어준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없는 살림에 특별당비를 내고 월차 내고 연차 내고 아침저녁 피곤한 몸을 이끌고 캠페인 하면서 열정과 헌신을 다해주신 당원들의 힘으로 오늘 여기까지 왔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노회찬 상임선대위원장과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 등을 향해서도 "물량 대신 비전과 진심을 담아 이번 선거운동을 잘 이끌어주고 힘 실어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심 후보의 대국민 메시지는 다음날인 10일 오전께 국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직후 정의당에는 후원금이 쇄도하고 있다. 심 후보 측은 이날 오후 8시부터 1시간45분 간 총 911명의 지지자로부터 약 3,400만원의 후원금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대선 후보에 대한 후원금은 선거일인 9일 자정까지 낼 수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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