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업생산량 소폭 감소...옥돔-갈치↑ 고등어-넙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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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어업생산량 소폭 감소...옥돔-갈치↑ 고등어-넙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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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3월 어업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17년 3월 제주도 어업생산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제주지역 어업생산량은 5010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5050톤이었던 지난해 같은달 생산량에 비해 45톤 가량 감소한 결과다.

일반 해면어업의 경우 2733톤으로 지난해보다 229톤 증가했다. 특히 옥돔 89톤, 갈치 84톤, 가자미류 50톤 등이 전년도에 비해 증가했다.

옥돔, 가자미류는 참조기의 자원량 감소로 인해 주 어획품종 전환에 따라 증가했고, 갈치는 어군밀도가 가장 낮은 시기임에도 근해연승어업 어선의 조업노력에 따라 어획량이 늘었다.

이에 반해 고등어는 132톤, 멸치 58톤, 참조기 21톤이 줄었다.

고등어는 근해해역의 해황 여건이 좋지 않아 고등어를 주로 어획하는 대형선망어업의 출어를 자제하는 등의 이유로 어획량이 줄었고, 멸치는 주변해역에 어군형성이 되지 않아 조업이 부진했다. 참조기도 자원량 감소로 자망어업이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천해양식어업의 경우도 생산량이 2275톤으로 지난해 2549톤에 비해 274톤이 줄었다. 주요 감소 품종은 넙치류로, 입식량이 줄고 양성물량이 적어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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