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 당면과제 국정 반영, 새정부 초기 놓치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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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 당면과제 국정 반영, 새정부 초기 놓치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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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주간정책회의 주재, "집요하고 긴밀한 접촉"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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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헤드라인제주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둔 8일 "새로운 정부에 국정과제로 제주가 당면한 현안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제주도청 2층 소회의실에서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하고 "5월 10일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면 국정기조와 정부 부처별 국정과제가 재조정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선거 과정에서 각 주요 정당과 후보자에게 정책을 제시한 제주의 정책과제들이 최대한 새로운 정부에 국정과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미 기획조정실 중심으로 새 정부 출범에 대응한 실무 TF팀이 구성돼 있다"며 "실무 TF를 중심으로 해서 체계적이고 그리고 때를 놓치지 않고 선제적으로 중앙부처 및 새로운 정부에 의사결정 라인과 긴밀하게, 그리고 집요하게 반영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국정이 출범하는 초기에 반영이 안 되면 중간에 정책기조와 관련된 부분을 반영시키기는 어렵다는 점을 염두해 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대장간에서 쇠가 말랑말랑할 때 이것을 두들겨서 모양을 만들어 나가야 되듯이 새 정부가 출범을 하면 당분간은 새 정부에 국정기조 및 정책과제와 제주도 발전의 현안과제들을 최대한 일치시키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 것에 대해서 명확히 주지를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원 지사는 "여러 가지 미래 비전에 관련된 사업들을 하고 또 현안에 닥쳐있는 여러 가지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일들을 하고 있다"며 "그래도 결국 도민들 그리고 우리 행정을 직접 접촉하는 민원인 내지는 정책 수요자들이 어떻게 느끼는가에 의해서 결국 도정이 평가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선에 대화 행정과 적극행정이 펼쳐져야 되겠지만, 그 밑바탕에 가장 기본적인 것은 신뢰"라며 "청렴과 친절도, 민원서비스의 고객만족 부분에 대해서 체계적이고 꼼꼼하게, 그리고 강도 높게 챙겨야 될 때"라고 주문했다.

원 지사는 "높아진 민원인들의 요구나 절차상의 요구에 대해서 행정이 미처 따라가지 못하는 세상의 변화와 고객의 변화에 대해서 공급자, 행정이 따라가지 못하는 일들이 곳곳에서 발생을 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모든 면에서 감찰, 평가 시스템, 실국장 및 지휘 책임자부터 일선에 대민접촉 기관과 담당자들에 대해서 면밀히 점검을 하고 이 부분을 지휘, 감독할 수 있도록 계통을 체계적으로 가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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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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