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만 오면 '허우적'...월파피해 빈번한 연안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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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만 오면 '허우적'...월파피해 빈번한 연안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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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매년 태풍 등의 피해가 반복돼 발생하는 연안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 '제2차 연안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총 21억원을 투입해 제주 연안을 월파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올해 추진되는 두모지구, 대평지구, 귀덕2지구, 김녕지구 등은 해양수산부 '제2차 연안정비 기본계획'에 신규지구로 추가 요청 후 4월 확정을 받고 사업을 시행중이다.

올해 사업을 추진하는 4개 지구는 매년 태풍 발생시 월파로 인한 해안시설물 파손 및 침수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월 2회 가량 해수면 만조시 일부구간이 침수로 통행에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사업을 통해 구간 내 파제벽 등을 설치, 연안 침식에 따른 지반붕괴를 사전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사업비 6억원을 들여 월파위험이 있는 제주시 추자면 예초리지구에 소파블록 제작.거치 및 통행로를 개선했다.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용머리 서측 해안가 모래유실이 일어나는 사구침식 지역에는 모래 포집기 설치와 순비기 나무를 식재하여 친환경적으로 연안 친수공간을 조성한 바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안가 침식 및 자연재해가 우려되는 취약지에 대해서는 연차별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해 친환경적으로 자연과 조화롭게 해안을 복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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