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전 의원은 농민 출신으로 17대 총선 당시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고, 2008년 18대 총선에서는 경남 사천 지역구로 출마해 당선됐다.
그는 이날 오후 4시30분 대정오일장을 방문해 농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저녁 7시에는 제주시청에서 정의당 당원들과 유세에 참여 할 예정이다.
정의당 제주도당 관계자는 "제주 농민들은 전통적으로 진보정당에 대한 지지가 높았다. 그리고 이번 대선 TV토론 과정에서도 농민 공약을 언급한 후보는 심상정 밖에 없었다"면서 "최근 상승하고 있는 분위기에 농민들의 지지가 더해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의당은 대선 농민 대표 공약으로 남녀 모든 농민에게 농민수당 월 20만원을 지급하고, 쌀, 콩, 보리, 감자 등 기초농축산물 국가수매제를 확대해 안정적인 농가소득과 식량자급률을 높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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