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거대책본부 공보단은 5일 선관위가 특정후보측 선거운동에 장애인 원생 50여명을 동원한 혐의로 주간보호시설 원장을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즉각 사과하고 책임있는 조치에 직접 나서라"고 촉구했다.
제주선대위는 "이번 선거는 적폐 청산이라는 국민적 여망이 반영된 선거임에도, 불법 동원 유세의 구태를 여전히 반복하는 홍준표 후보 측의 행태는 적폐세력의 못된 관습을 여전히 버리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더구나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을 불법동원대상으로 삼았다는 사실 자체로, 이는 장애인의 인권을 무시하고 짓밟은 경악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제주선대위는 이번 일이 홍 후보측 선거운동에서 일어난 일임을 지적하며, "홍 후보는 이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검찰은 엄정 조사와 단호한 법적 조치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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