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4일 제주지역 추가 공약으로 서귀포시 대정읍 알뜨르비행장 양여와 평화대공원 조성사업의 재추진을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문 후보가 이러한 내용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제주선대위는 "제주도민의 숙원이었던 알뜨르비행장 부지 평화대공원 사업이 추진이 이뤄지게 됐다"며 "제주선대위는 문재인 후보가 지난달 18일 제주방문을 통한 제주공약 발표 후 알뜨르 비행장 양여 및 평화대공원 사업 추진을 추가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알뜨르 비행장 부지는 1937년 일제가 중일전쟁을 위한 전초기지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군 비행장으로 사용되었고, 해방 이후에는 국가 소유로 편입되면서 80년이 지나는 오늘까지 군 비행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제주해군기지 건설 관련 제주도와 정부부처간 기본협약 및 2011년 5월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해 알뜨르 비행장 부지의 무상양여 근거가 마련되면서 진전이 있는 듯 했지만, 공군이 이 곳을 훈련장 부지로 여전히 활용하고 있고 최근에는 남부탐색구조부대 창설에 따른 '대체부지 제공'의 조건부로 이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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