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제주선대위 "국민의 쉴 권리 보장...연차휴가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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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제주선대위 "국민의 쉴 권리 보장...연차휴가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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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국민주권선대위는 2일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국민의 쉴 권리 보장' 공약을 발표했다.

제주선대위는 "5월 첫째 주는 황금연휴라 불리는 기간이지만 우리 국민은 쉴 시간이 없다. 올해 초 2만5000여명의 국민을 대상으로 휴가에 대한 조사 결과, 5000명이 여름 휴가를 가지 못했고, 이 중 35%가 '시간이 부족해서'라고 응답했다. 비용 부담 문제도 20%에 이르는 등 시간도 없고, 돈도 없어 일년 내내 쉬지 못하는게 우리 국민의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문재인 후보는 국민의 쉴 권리를 찾아드린다는 입장"이라며 "우선 노동자들이 ILO협약에 따라 연차휴가를 다 사용하도록 의무화 하고, 비정규직의 휴가권을 보장해 1년 미만 비정규직에게 월별 1일에 해당하는 유급휴가를 부여해 노동자들의 쉴 권리를 제도적으로 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2014년 시범 실시된 근로자 휴가지원제를 영세 중소기업 종사자들에게 점진적으로 확대해 종사자가 10만원, 기업이 10만원을 내면 정부가 10만원을 보태 휴가포인트로 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는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주장했다.

제주선대위는 "영유아를 동반하거나 임산부 여행에 숙박 및 교통 할인은 물론, 유아 동반 항공서비스 강화 정책도 도입된다"고 소개했다.

특히 "무장애 관광환경을 전면적으로 조성하고, 문화소외계층의 문화 생활 촉진을 위해 문화 누리카드 사용처를 넓히는 한편, 지원금액도 현행 6만원에서 10만원으로 현실화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주선대위는 "문재인 후보는 현대사회에서 휴식은 생산이라는 생각으로, 국민의 쉴 권리를 찾아드리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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