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몽유적지, 지역아동센터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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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몽유적지, 지역아동센터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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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항몽유적지는 22일 하소로 및 한빛 지역아동센터학생 등 50여명이 참여하는 '4월 역사문화 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항몽유적지 일대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선시대 연중행사와 풍속을 정리한 '동국세시기'의 삼짇달 두견화전과 이화전을 지역환경에 맞춰 제비꽃과 봄쑥, 유채꽃 등을 이용해 참가 학생들이 화전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또 항몽유적 역사교실과 토성탐방, 유채꽃과 보리밭 사잇길 걷기 등 역사와 경관을 함께 향유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한편, 화전놀이는 고려시대 답청(踏靑)행사에서 나온 풍속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월 삼짇날이나 청명일에 산이나 계곡을 찾아 봄의 경치를 즐기는 풍속으로 새로 돋아 난 풀을 밟고 봄을 즐기는 것'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김용철 세계유산문화재부장은 "역사와 문화 향유 기회가 부족한 계층을 대상으로 유적지 환경에 맞는 다양한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을 발굴해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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