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美 부통령 방한 일정 시작…17일 黃대행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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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美 부통령 방한 일정 시작…17일 黃대행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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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6일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2박3일간의 방한 일정이 시작됐다.

주한미대사관 등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3시께 전용기편으로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내리자마자 간단한 의전행사를 지켜본 뒤 헬기를 이용해 국립현충원으로 이동, 참배를 하는 것으로 첫 방한일정을 소화했다. 이어 주한미군 등과 부활절 예배를 가진 뒤 만찬도 함께 할 계획이다.

방한 이틀째인 17일에는 비무장지대 방문이 계획 돼 있다. 오후 1시30분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와 면담을 갖는다. 이후 황 대행 주최 오찬에 이어 오후 3시 회담 결과를 공동발표한다. 이어서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펜스 부통령은 황 대행과의 면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한미공조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북한이 방한이 예정된 이날 오전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하면서 실효성 있는 확장억제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의 당위성을 확인하고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펜스 부통령은 방한 마지막 날인 18일 오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초청 조찬간담회에 참석한 뒤 다음 순방지인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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