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진전은 콜롬비아의 사진 거장 '레오 마티즈'의 작품과 한국전 참전 당시 콜롬비아군의 기록사진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남미의 풍경과 60여 년 전 낯선 이국의 땅에서 목숨을 걸고 싸운 병사들의 모습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는 레오 마티즈는 1949년 세계 10대 사진작가로 선정됐고 콜롬비아 문화의 심오함과 다양성을 사진으로 표현해낸 20세기 최고의 사진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멕시코의 유명 화가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의 친구로서 이들의 일상을 찍은 사진작가로도 유명하다.
김상훈 관장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관람객과 도민들에게 콜롬비아의 다양한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진전은 14일부터 30일까지 기념관 1,2층 전시실에서 진행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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