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주들불축제 개막...주말, 새별오름 '오름불놓기'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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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주들불축제 개막...주말, 새별오름 '오름불놓기'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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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열린 2017년 제주들불축제 전야 행사. ⓒ헤드라인제주
2017 제주들불축제가 2일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대를 주 무대로 화려하게 개막했다.

'들불의 희망, 세계로 번지다'를 주제로 5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제주시 삼성혈에서 들불불씨 채화로 시작됐다.

불씨 채화에서는 고양부 삼성(三姓) 대표들이 들불불씨 생성 제례를 통해 생성한 불씨를 횃불에 점화해 칠선녀들에게 전달하고, 칠선녀들이 삼성혈 한 바퀴를 도는 릴레이 공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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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열린 2017년 제주들불축제 전야 행사.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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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열린 2017년 제주들불축제 전야 행사. ⓒ헤드라인제주
삼성혈에서 들불불씨 생성 제례를 진행하는 동안 제주시청에서는 도민프린지 콘서트와 경찰악대 공연이 펼쳐졌다.

들불봉송은 이도2동 풍물패를 선두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의 호위를 받으며 제주시청까지 봉송됐다. 불씨가 도착하자, 시크릿파워댄스팀과 국제자매결연도시의 공연, 가수 허각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 불씨는 3일 주행사장인 새별오름으로 옮겨져 축제의 공식 개막을 알리게 된다.

3일에는 '들불 희망이 영그는 날'을 주제로, 전날 생성한 큰 불(불씨)를 제주들불축제 주행사장인 새별오름으로 옮겨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축제를 여는 대동놀이인 희망기원 전도 풍물 대행진, 개막행사 및 주제공연, 희망기원횃불대행진, 희망달집 태우기 등이 펼쳐질 예정으로 국내?외 관광객과 도민이 함께하는 들불희망기원제, 아시아 문화 특별공연,'달집'만들기 경연(외국인 포함) 등 다채로운 공연, 체험, 부대행사가 준비 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 불놓기'가 펼쳐지는 셋째날(4일)에는 '들불 희망이 번지는 날'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새로운 20년을 준비하기 위한 축제 발전방안 포럼을 시작으로, 관광객과 함께하는 마상마예 공연, 듬돌들기, 세계문화교류특별공연과 신규 행사인 새별오름 꼭대기 콘서트가 진행된다.

축제가 절정으로 다다르는 저녁시간에는 불놓기 주제공연, 횃불대행진, 세계 유일의 오름정상 화산 불꽃쇼, 대형달집 점화, 오름 불 놓기가 새별오름 전체를 웅장한 불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5일은 '들불 희망을 나누는 날'을 주제로 새 봄 맞이 묘목 나눠주기 행사와 함께, 제주 청정농수축산물 그랜드세일 등 큰 장을 열게 되며, 제주 푸드 페스티벌과 제주 도민의 희망을 나누는 읍면동 음악잔치, 들불과 함께하는 젊음의축제, 평화의 달집태우기 등으로 마무리하게 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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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열린 2017년 제주들불축제 전야 행사.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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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랑 2017-03-03 07:29:42 | 119.***.***.65
봉성리에 있는 새별오름에서 열리는 제주들불축제 개막을 축하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