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도감 '동백동산에서 나무와 마주하다' 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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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도감 '동백동산에서 나무와 마주하다' 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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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전문가 이성권과 동백동산 주민모니터링단이 책 '동백동산에서 나무와 마주하다'가 출간했다.

이 책은 1년간 선흘리 동백동산에서 자생하는 나무를 조사한 것으로, 모두 107종이 정리됐다.

크게 나무와 관련된 이야기와 식물정보를 싣고 있다.

나무 이름의 유래뿐만 아니라 제주에서 부르는 이름을 정리해 책을 보는데 흥미를 잃지 않게 한 것이 특징이다.

나무와 관련된 재미있는 문화와 생태 이야기도 담고 있다.

또 식물도감의 형식을 빌려 꽃, 열매, 잎, 줄기로 구분하여 식물정보와 함께 비슷한 나무와 차이점 등도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 단원 ‘나무이야기’편에서는 마을주민의 녹취를 통해 동백동산에서 자라는 동백나무 등 대표적인 나무에 얽힌 제주이야기도 함께 싣고 있다.

이 책은 마을주민과 전문가가 함께 조사하여 만들어진 사례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나무를 직접 조사하고 정리해 책으로 펴냄으로써 제주환경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또 현장에서 꼼꼼히 조사한 기록한 것이어서 동백동산 연구자에게 기본적인 자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조천읍람사르습지도시 인증 지역위원회 김정완 조천읍장은 "생태계의 보물창고 동백동산습지가 세계인이 찾는 명소가 되길 희망한다"며 조천읍이 람사르습지도시가 되는 것을 소망헸디.

김찬수 박사(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이 책은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며 스토리텔링의 교재로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평했다.

이 책을 기획 정리한 이성권씨는 "일 년 동안 마을주민과 동백동산을 함께 걸었다"며 "동백동산을 탐방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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