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를 부르는 불법쓰레기소각은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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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를 부르는 불법쓰레기소각은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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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정훈 서귀포소방서 동홍119센터 소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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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훈 서귀포소방서 동홍119센터 소방사.
요즈음 길을 지나다 보면 들판 또는 밭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이 연기를 화재로 오인해서 119로 신고하는 경우고 있는데 정작 출동하여 확인해보면 불법 쓰레기 소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듯 쓰레기 불법소각 오인신고로 출동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소방력이 낭비되고 있다. 또한 자칫 부주의로 불씨가 확대되면 인근 밭 뿐만 아니라 우리의 유산인 오름등도 잿더미가 될 수 있다.

지난 19일에도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야초지에서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나 40분만에 꺼지는 등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화재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렇듯 쓰레기를 태워버림으로써 손쉽게 처리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자칫 잘못하다가는 엄청난 화재를 일으키는 방화범이 되 버릴 수 가 있다.

뿐만 아니라 생활쓰레기를 정식 소각로를 거치지 않고 그냥 태웠을 때는 수십 배 이상의 다이옥신 등 발암물질이 배출되어 본인 뿐만 아니라 주변환경에도 엄청난 오염을 일으키게 된다.

쓰레기 불법소각 행위 하나만으로 발생하는 피해는 화재발생 위험 및 환경파괴 등 엄청나다는 것을 인식하여 생활쓰레기 함부로 소각하는 행위를 삼가야 할 것이다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에 우리 모두 동참하여 더불어 살고 있는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이정훈 서귀포소방서 동홍119센터 소방사>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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