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제17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가 중문색달해변에서 개최됐다.
겨울 바다에서 수영을 하는 특별한 체험을 통해 묵은해의 시름을 씻어버리고 새해의 건강과 행복, 희망을 기원하는 의미로 마련된 새해 첫 축제이기도 하다.
관광객과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모래해변을 달려 겨울바다 속으로 뛰어드는 이색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펭귄의 발(오리발)을 신고 달리는 '펭귄 핀 이색 달리기', 모래 위 한판 승부 '펭귄 씨름왕 선발대회' 등이 펼쳐진다.
새해 다짐을 영상으로 녹화해 7월 7일 e메일로 받아보는 타임캡슐 행사도 열린다.
주최측은 "차가운 날씨 속에 넘실대는 겨울바다, 그 바다에 뛰어드는 무모하지만 신선하고 짜릿한 감,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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