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오라관광단지 내 제주고 부지 매각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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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 "오라관광단지 내 제주고 부지 매각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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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 총동문회 면담..."제주도에 제외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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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헤드라인제주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16일 제주고등학교 총동문회와 면담을 갖고 "오라관광단지 조성계획에 포함된 제주고 실습지를 매각하지 않고, 사업대상에서 제외되도록 도청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오후 3시 교육감 접견실에서 이뤄진 면담에는 이문교 동문회장을 비롯한 4명의 임원이 이 교육감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총동문회측은 "오라관광단지 조성계획에 편입된 제주고 실습지인 오라2동 2필지 5만2195㎡를 매각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총동문회측은 "해당 토지는 어려운 시절 선배들이 제주고 후학을 위해 기증한 것이다. 절대 매각이 불가한 토지"라며 "해당 토지는 도민의 땅이자, 도민 학교의 땅으로 교육을 위해 기부한 것"이라고 매각 불가 입장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교육감은 "매각은 없을 것이다. 제주도에 보낸 공문에 해당 토지를 관광단지 사업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제가 취임 후 땅을 사는 한이 있어도 매각은 없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오라 관광단지에 포함된 토지는 제주고등학교의 행정재산"이라며 "향후 학생 자연환경체험학습장 등으로 활용할 예정인 만큼 해당 토지가 사업부지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도청에 지속적으로 입장을 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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