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무용가 홍신자씨 초청 '네 개의 벽' 제주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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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무용가 홍신자씨 초청 '네 개의 벽' 제주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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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7시 서귀포예술의전당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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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예술의전당(관장 김명성)은 22일 오후7시 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세계적인 무용가이자 작가로 활동중인 홍신자씨를 초청해 댄스드라마 '네개의 벽'을 주제로 무용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이는 '네 개의 벽'은 지난 1944년 작곡가 존 케이지로부터 초연된 이후 1984년 40년 만에 홍신자 안무의 댄스드라마로 아시아 소사이어티에서 공연된 바 있다. 홍씨는 지난 2012년 열린 존 케이지 탄생 100주년 기념공연에서 이 작품을 올렸다.

안무가이자 무용가, 보컬리스트, 작가인 홍신자씨는 20세기 한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중 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다. 중국 국립무용원의 외국 무용 연구부장이자 무용평론가인 우장핑은 홍신자를 이사도라 덩컨, 니진스키, 마사 그래함 등과 함께 '동양전통에 뿌리를 둔 서양아방가르드 무용의 꽃'이라 평했다.

홍씨는 뉴욕에서 20년 이상 활동하면서 1981년 Laughing Stone Dance Company를 설립했고, 존케이지, 유지타카하시, 마코토노무라, 마가렛렝탄, 백남준 등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했다. 중국 베이징 댄스 아카데미의 객원교수로 석사과정을 지도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무용을 지도했다.

또한 1982년 오늘의여인상, 1989년 중앙문화대상, 1996년 김수근문화상, 2003년 대한민국 문화대상을 수상했고, 미국 NEA, Hawaii State Foundation on Culture and the Arts, Asian Cultural Council을 비롯한 미국과 일본의 주요 기관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그녀의 자전적 저서 '자유를 위한 변명'은 일본과 중국에서도 번역, 출판된 베스트셀러이다.

입장권은 전석 5천원이고, 15일부터 전화 및 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arts.seogwipo.go.kr/)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서귀포예술의전당 단체 및 문화사랑회원 30%, 노인 및 다자녀가정 50% 등 다양한 할인이 가능하고,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예술의전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문의= 서귀포예술의전당(064-760-3345, 3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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