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오뮤지엄, '백남준 서거 10주기' 특별강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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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오뮤지엄, '백남준 서거 10주기' 특별강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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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오뮤지엄은 오는 26일 오후2시 제주시 소재 탑동시네마에서 백남준 서거 10주기를 추념해 특별강연 '로봇에서 백남준으로, 백남준에서 로봇으로'를 개최한다.

아라리오뮤지엄 탑동시네마에서는 세계 100대 컬렉터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아라리오 김창일 회장이 지난 35년간 수집한 아라리오 컬렉션을 기반으로 구성된 '바이 데스티니(By Destiny)'전을 상설 전시 중에 있으며, 백남준의 로봇 조각 외에도 총 24점의 작품을 올 가을부터 교체해 선보이고 있다.

이번 특강은 아라리오뮤지엄 탑동시네마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6점의 백남준 로봇 조각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TV모니터를 활용한, 개성 있는 색채와 조형미를 갖춘 백남준의 로봇 작품들은 기계 문명이 인간성을 잠식할 것이라는 우려가 아닌,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믿음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폭넓은 기술을 이용해 인체의 기계화를 실험한 백남준의 로봇은 작가의 예술적 환상을 대변하는 대상인 동시에 사람과 로봇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미래에 대한 백남준의 청사진이다.

큐레이터가 진행하는 작품 관람과 1, 2부 강연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전자 매체를 통해 예술 표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백남준의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재조명하고,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주는 의인화된 로봇 조각을 통해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를 가늠해보는 뜻 깊은 기회가 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백남준 아트센터 안경화 학예실장이 연사로 나서 백남준의 행적과 전반적인 그의 작품세계를 두루 살펴본다. 또한 창조적 디자인과 상상력이 결합된 조형 예술작품으로서 로봇 조각이 가지는 예술사적 가치를 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2부에서는 한재권 로봇 공학박사와 함께 기술 미학을 바탕으로 백남준이 희망한 인간과 로봇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미래의 삶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홍성임 아라리오뮤지엄 교육팀장은 "미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다양한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끊임없이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활동을 전개했던 백남준은 선구적 예술가이며 철학자인 동시에 과학자"라며 "작품에 대한 예술사적 해석뿐 아니라 공학적 시각까지 공유하는 특별한 이번 강연을 통해 다각도에서 백남준의 예술 세계를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라리오뮤지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 50명까지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헤드라인제주>

문의=02-760-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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