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충홍)가 21일 공개한 '2016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원.주민자치위원 패널조사' 결과, 강정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갈등문제 해결의 1순위로 '해군의 구상권 소송 철회'가 꼽혔다.
조사결과 강정 갈등문제의 해소방안을 묻는 질문에 공무원들은 '구상금 청구소송 철회'(29.8%),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28.9%), '사면 등 주민들에 대한 사법적 문제 해결'(18.8%), '지역발전계획 차질없는 추진'(14.1%), '크루즈터미널 완성 및 조기 개통'(4.8%) 등의 순으로 제시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원희룡 지사의 공약으로 제시됐던 강정문제 해결을 위한 '진상규명'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무원 56.1%, 주민자치위원 58.2%가 찬성입장을 밝혔다..
미래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8일까지 공무원 1067명, 공무직 직원 333명, 주민자치위원 497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해 면접원에 의한 대면면접 및 자기기입식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6%p.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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