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오바디스 제주?(제주 어드레 감수광?)'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사진 전시.판매 및 영화 '물숨' 상영, 뚜럼 부라더스 공연, 이야기마당 등이 진행된다.
이야기마당은 제주도를 사랑하는 예술인모임 대표인 김원 건축가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위성곤 국회의원, 제주대학교 양길현 교수, 시사만화가 박재동 한국예술종합대 교수, 제주이주 작가인 조남희 베리제주 운영자, 육지사는 제주사름 박찬식 대표의 이야기와, 현기영 소설가의 마무리인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육지사는 제주사름 관계자는 "지난 10여년 제주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외국자본 중심의 대규모 개발프로젝트가 줄을 이으면서, 제주는 호황을 누렸다"면서 "그러나 개발 광풍 10년이 지난 지금 제주에는 혼란과 불안의 그림자도 짙게 드리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많은 제주도민과 제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개발인가?' '제주다움은 지속가능한가?' 등 제주의 미래를 묻고 있다"면서 "이러한 물음을 공론화하기 위해 올해는 각론적인 이슈보다는 제주가 걸어온 길과 나가야 할 방향을 큰 틀에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이날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오영훈 의원실, 위성곤 의원실, 제주도를 사랑하는 예술인 모임, 양용찬 열사 25주기 공동행사위원회, 사회적 협동조합 하옳음, 행복나눔마트 협동조합이 후원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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