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고, 제27회 五賢人의 날 기념 오현음악제 개최
상태바
오현고, 제27회 五賢人의 날 기념 오현음악제 개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6-오현음악제-리플렛표지.jpg
제주 오현고등학교(교장 김맹종)는 개교 65주년을 맞아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제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오현고등학교총동창회와 오현고등학교 제34회 동창회(賢多會)의 후원으로 '개교 65주년 및 제27회 오현인의 날 기념 오현음악제'를 개최한다.

1952년에 창설된 오현고 교악대는 학생들의 취미신장과 정서순화는 물론 제주도내 각종 문화행사와 의식 행사에 참여해 제주도민의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는 지난 8월23일 춘천에서 열린 제14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에 40년 만에 참가해 우수상으로 고등부 2등을 수상해 교악대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높였다.

이번 오현음악제는 오기봉 교사의 지휘로 오현고 교악대의 합주 무대로 꾸며진다.

1부는 작곡가 이문석씨의 작품으로 동요 '태극기'를 관악합주용 행진곡으로 만든 작품으로 2016년 제14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지정곡인 '한국인 상징'과 유럽을 대표하는 관악 작곡자 중 한 사람인 네덜란드 출신의 작곡가 야곱 드 한의 바흐의 작품인 '칸타타 156번'을 관악곡으로 재편곡한 'Arioso', 영국의 가장 존경받는 현대 작곡가 중 한명인 에드워드 그렉슨의 '튜바 협주곡'중 3악장을 2016 제주대학교 주최 전국학생대상아라음악콩쿠르 관악부문 1등을 수상한 3학년 부정환 군이 튜바 독주와 미국 북부 토나완다 지역의 삼나무의 웅장함과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영감을 받아 작곡한 'The Redwoodsnd'가 연주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지난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연주되었던 김희조 작곡의 '행진곡 밀양 아리랑'을 시작으로 아일랜드 민요로 유명한 'Irish Tune from County Derry', 붉은 태양이 내리쬐는 아프리카 드넓은 초원에서 동물들이 힘차고 활기차게 움직이는 모습을 그린 'African Symphony'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시리즈 중 3번째 작품인 '세상의 끝에서'O.S.T., 마지막으로 관악경연대회에서 연주되었던 곡으로, 미국 작곡가 로버트 스미스가 고대 그리스 문화의 최고의 서사시로 일컫는 '호머'의 '오디세이'를 바탕으로 작곡한 총 4개의 곡 중 첫 번째 곡으로 '트로이 전쟁'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음악적으로 표현한 'The ILIAD' 등을 연주한다. 입장료는 무료다.<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