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손오규 교수, 대한민국 현대서예전람회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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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손오규 교수, 대한민국 현대서예전람회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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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오규 교수 출품작.ⓒ헤드라인제주
한국서가협회가 주최한 올해 제24회 대한민국현대서예전람회에서 손오규 제주대학교 교수(60)가 최고상인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손 작가는 중국 춘추시대 말기 주공흑종명문(邾公釛鐘銘文)에 나온 금문자(金文字) 敬(공경할 경)을 그림 문자화해 종이가 아닌 천 위에 회화적 구성미를 표현한 현대서예로 표현해 주목을 끌었다.

이 작품은 전통을 충실히 익혀 발문이 능숙하고 읽기보다는 보는 서예로 탈바꿈시킴으로써 전통서예를 현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24회 대한민국서예전람회는 올해 처음으로 전통서예와 현대서예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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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오규 교수.
전통서예 분야는 지난 4월에 진행했고, 이번 현대서예분야(현대서예, 캘리그라피, 현대문인화, 서각) 공모전에서는 1215점이 출품돼 404점이 입상했다. 대상은 없었고, 우수상은 손 작가 포함 캘리그라피 2명, 현대문인화 1명 등 4명이다.

입상작 전시는 10월5일부터 11일까지 한국미술관(서울 인사동)에서 열리며, 개막일인 5일 시상식이 진행된다.

손 작가는 한라서예전람회 대상 등 국내 주요서예대전에서 화려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양상철 융합서예술 연구소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같은 스승(한천 양상철)의 문하생인 임성화(제주도교육청 사무관), 김사임(도남동), 박종애(연미동), 서영희(아라동)씨 등 4명도 이번에 모두 입선하는 영광을 안았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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