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로비서 전국순회전 대미 장식...29일~9월9일까지
모국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던 재일동포단체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 올해 창단70주년을 맞이해 29일부터 9월9일까지 제주도청 로비에서 사진전을 개최한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민단)과 재외동포재단은 제주도청 본관 로비에서 '재일동포 110년과 민단 70년의 발걸음'이란 주제로 민단 창단이래 70년간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사진들을 전시, 제주도민에게 소개한다.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재일동포의 애환과 활약상에 대해 역사적 사건들과 함께 소개하고 있는 이 전국순회 사진전은 제주도를 비롯한 서울시, 부산시, 인천시, 대구시, 대전시, 광주시, 울산시가 후원, 각 후원 도시에서 순회전시해 왔다.
29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로비에서 열릴 개막식에서는 원희룡 도지사를 비롯해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도 교육감 및 데라사와 주제주 일본총영사가 참석, 개막과 관련한 축사를 하고 사진을 감상할 예정이다.
지난 5월16일 서울시청서 시작된 전국순회 사진전은 이번 제주도를 끝으로 주요도시 순회 전시를 모두 마치게 된다. 이어 민단의 창단기념일인 10월 3일부터 4일간 국회에서의 전시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또한 6·25전쟁 자원 참전, 88올림픽 후원활동, IMF 외화송금운동 등 모국을 잊지 않고 한국의 발전을 위해 공헌해왔다.
현재 민단은 중앙본부 및 48개 지방본부, 지방본부 관하 276개 지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일동포 50만 명 중 약 33만 명이 민단에 속해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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