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100일 앞으로...나만의 영역별 학습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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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00일 앞으로...나만의 영역별 학습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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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17일 치러지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는 그동안 공부해 온 내용을 다시 돌아보고, 남은 기간 동안의 학습 계획을 잘 세워야 하는 시점이다. 지금부터 어떻게 공부하느냐가 수능 시험의 성패를 좌우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너무 어려운 문제 보다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난이도의 문제를 집중 공략하고, 각 영역별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예측해 효율적인 학습 시간을 가질 것을 당부하고 있다.

EBS가 소개한 영역별 학습법을 통해 수능 100일 전 나만의 맞춤 전략을 세워보는 건 어떨까.

◆ 국어 "약점 집중 공략...문제 풀이 시간 줄이는 연습도"

국어의 경우 상위권 학생들은 실수를 막는 약점 공략에 돌입해야 한다. 연계교재와 기출 문제들로 해 뒀던 오답 노트를 꺼내 그동안의 실수 유형과 약점들을 다시 점검하고,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고난도 문제들을 대비해야 한다.

중위권 학생들의 최대 난제는 시간 부족. 문제 유형별 접근법을 반드시 챙겨 정답률을 높이면서 문제 풀이 시간을 줄여 나가는 연습을 해야 한다.

하위권 학생들은 그동안의 공부법이 적절하지 않았거나 여전히 기본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을 수 있다. 기본을 제대로 잡는 공부를 하는 한편, 연계를 현명하게 활용하는 것이 좋다.

◆ 영어 "중요 문자 읽는 연습...기본기 훈련은 끝까지"

영어의 경우 중요한 문장과 부연 설명하는 부분들의 강약을 조절하며 읽는 연습을 하면 시간 조절과 정답률 향상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또 정확하게, 빨리 독해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기본기 훈련은 끝까지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까지 복잡한 문장은 구조를 분석해 보고, 어려운 지문은 논리, 전개, 분석해 보는 과정을 생략하지 말아야 한다.

연계지문 하나를 공부하더라도 비연계지문에까지 파급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제대로, 완벽히 공부해야 한다.

전에 없던 실수를 반복할 경우에는 새로운 문제를 많이 푸는 것에 집착하지 말고, 자신에게 가장 익숙한 '기본서'로 돌아가 하나씩 부족했던 것을 추가해 나가는 것도 팁이다.

◆ 수학 "개념.유형 반복학습...기출문제 중심으로"

수학의 경우에도 학기 초에 세웠던 계획들이 목표에 어느 정도 도달했는지를 확인하고, 앞으로 남은 기간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수학은 EBS 교재 연계율 70%에 달하는 21개 문항이 기본적인 문항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EBS 연계교재를 통해 개념과 유형을 반복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2017학년도 모의평가를 살펴보면 기존에 출제되던 유형들의 문항수가 많아졌다. 이를 중심으로 기본적인 유형들은 보다 빠르게, 자신 있게 풀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 다만 단순히 문제를 풀고 채점하기 보다는 취약유형을 확인하고 이를 연계교재에서 더 연습을 해서 보강해야 한다.

고난도 문항이 자주 출제되는 단원에 대해서는 좀 더 많은 문제를 연습해야 한다. 수학 나형의 경우 함수, 다항함수의 미분, 순열과 조합, 수학 가형의 경우 미분법, 공간도형과 공간벡터 단원에서 고난도 문항 연습을 해야 한다.

◆ 사회.과학탐구 '100일의 기적'...수준별 학습법은?

탐구영역은 앞으로 100일 동안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수능에서 최고의 등급을 받을 수 있다. 특히 4, 5등급 학생들에게는 수능 100일의 기적이 가능한 영역이기도 하다.

먼저 상위권은 한 문제 차이로 등급이 갈릴 수 있기 대문에 실수를 최대한 줄이는 방법으로 공부해야 한다. 특히 2등급 수험생의 경우는 고난도 문제에 초점을 두고 공부해야 한다.

중위권은 내가 공부한 단원의 문제는 모두 맞춘다는 생각으로 나만의 자신 있는 단원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특별히 약한 부분을 점검하고, 공통적으로 틀렸던 부분을 체크해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분명히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

하위권 수험생의 가장 효율적인 학습 전략은 반드시 맞춰야 할 기본적인 문제부터 공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개념 공부가 필수적이다. 개념만 제대로 이해하고 정확하게 공부해도 9월 모의고사에서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

◆ 한국사 "가장 중요한 건 개념...하루 30분은 '한국사"

한국사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념이다. 개념을 듣고 복습을 했는데도 점수는 그닥 만족하지 못하겠다면 문제를 좀 더 많이 풀면서 해당 단원에서 어떤 것이 중요한 개념이고, 그 개념이 어떤 유형으로 출제되는지를 파악해 보는 것이 좋다.

대부분 한국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공부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도 감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30분, 일주일에 4시간 정도는 꼭 한국사 몫으로 남겨 두자.<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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