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중 더위가 가장 심한 세 절기 중 하나인 '중복'인 오늘(27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제주시권)과 동부지역(구좌.성산.표선)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대치 발령했다.
폭염경보로 대치된 지역에는 낮 최고기온이 34도 가까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도 남부(서귀포시권)과 서부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운 곳이 많겠고, 밤 사이에도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27일 오후 3시 현재 폭염특보 발효지역 현황.
◆ 폭염경보 : 제주도(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울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경상남도(양산시, 남해군, 사천시, 합천군, 함양군, 하동군, 창녕군, 함안군, 밀양시, 김해시, 창원시), 경상북도(청도군, 경주시, 포항시, 영덕군, 의성군, 예천군, 김천시, 칠곡군, 고령군, 군위군, 경산시, 영천시, 구미시)◆ 폭염주의보 :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서부),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경상남도(진주시, 고성군, 거제시, 통영시, 거창군, 산청군, 의령군), 경상북도(울진군평지, 영양군평지, 문경시, 청송군, 영주시, 안동시, 상주시, 성주군), 전라남도(장흥군, 화순군, 나주시, 진도군, 영암군, 완도군, 해남군, 강진군, 순천시, 광양시, 여수시, 보성군, 고흥군, 구례군, 곡성군, 담양군), 강원도(삼척시평지, 동해시평지, 강릉시평지), 전라북도(전주시, 정읍시, 익산시, 임실군, 완주군)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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