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갑오개혁에서부터 한일강제합병에 이르는 약 15년 동안 정부와 민간교육기관에서 펴낸 근대교과서 약 80종의 탄생 배경과 내용, 특징 등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전시장 내에는 당시 우리 선조들이 어려운 교육환경 속에서 배웠던 교과서를 직접 읽어 볼 수 있는 슬라이드쇼와 전시된 교과서의 복사본이 비치돼 눈길을 끈다.
제주교육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근대교과서의 종류, 내용, 특징을 이해하는 데 머물지 않고, 나라의 운명이 위태롭던 개화기의 우리나라가 교육을 통해서 나라를 일으키고자 하였던 선조들의 꿈과 일련의 시대상을 반추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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