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제주종합문화예술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네트워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람과 공간의 매력'이라는 슬로건 아래 원도심 입주작가와 청년기획자,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채워진다.
세부 프로그램을 보면 전시.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원도심 꺼리끼리', 원도심 투어에 게임형식과 찾아가는 콘서트를 결합한 '원도심 보물찾기 깃발투어', 청년들이 발견한 원도심 공간에서 이뤄지는 강연 멘토링 프로그램 '인심(人心)IN원도심' 등이 마련됐다.
또 원도심의 낡은 흔적을 재발견해 예술가와 청소년, 대학생들이 함께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원도심 한 평 갤러리'가 운영된다.
추억의 교복 데이트, 복고 포토존 등 원도심의 옛스러운 이미지를 추억이라는 코드로 재해석한 '원도심을 추억하다 원추(want you)?' 이벤트, 원도심 주민들과 함께하는 '원도심 마실잔치' 등도 함께 열린다.
이 외에도 재단 측은 다양한 원도심 주민들의 인터뷰가 담긴 영상을 사전 제작, 축제 기간 동안 상영함으로써 원도심 사람들의 생각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제주문화예술재단 측은 "이번 축제는 원도심의 소소한 매력이 무엇인지 원도심에 살고 활동하는 사람들 스스로 찾아내고 드러내는 세심한 축제"라며 "마실 나가는 느낌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다보면 제주 원도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사람과 공간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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