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회와 강정친구들,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는 6일 오전 11시 서울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올해 강정생명평화대행진은 8월 1일 강정 해군기지 정문에서 출발해 동진과 서진으로 나뉘어 같은달 6일 제주시 탑동광장에 모이는 일정으로 개최된다. 행진이 마무리되는 날에는 생명평화문화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주최측 관계자는 "비록 지난 2월 제주해군기지가 완공됐고 이후 해군은 공사 지연의 책임을 물어 강정마을 주민들과 활동가들에게 약 35억 원의 구상권을 청구하기도 했지만 강정마을 주민과 활동가들은 생명과 평화를 향한 의지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이번 강정생명평화대행진을 통해 해군기지 건설 반대운동을 넘어 생명평화의 가치를 담은 마을로 다시 태어날 것이며 전 세계 군사기지 반대 운동과 연대의 발걸음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