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제2회 서귀포 신스틸러페스티벌 2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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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제2회 서귀포 신스틸러페스티벌 2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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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제2회 서귀포 신스틸러페스티벌'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서귀포시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신화글로벌이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나타내는 신스틸러 배우를 대상으로 하는 이색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기간을 더 늘려 오는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서귀포 예술의 전당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신스틸러'는 장면을 훔치는 사람을 뜻하는 말로,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훌륭한 연기력과 독특한 개성으로 주목을 받는 조연배우를 일컫는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신스틸러 배우들인, 한태일, 정호빈, 이철민, 권태원 등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부터, 드라마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는 송민형, 전진기, 김기두, 최진호, 송영규, 남경읍 등 중견급이상 배우들은 물론, 극중 감초 같은 역할로 톡톡 튀는 개성파 젊은 신인 신스틸러 김도윤, 이동규, 주다영 등 최고의 국내신스틸러 배우들 22명과 일본 중국을 대표하는 신스틸러들이 함께 참석해 뜻 깊은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온라인, SNS, 뉴스미디어 등을 통해 이슈화 되고 있는 신스틸러 배우들을 대상으로, 1차 선정된 후보들을 기준으로 다양한 문화예술계 전문가들이 심층 분석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행사 첫째 날인 20일에는 제주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 '건축학개론'이 야외 상영될 예정이며, 한중 주요 히트 웹드라마를 상영하는 웹드라마 페스티벌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둘째 날인 21일에는 제주영화데이로 제주영상위원회에서 추천한 제주 독립영화를 상영하며, 축하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셋째 날인 22일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대중음악평론가와 함께하는 영화음악강연회 프로그램을 진행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메인행사는 7월23일에 펼쳐지는 블루카펫 행사와 개막식으로, 기존의 레드카펫 시상식과의 차별화를 위해, 제주도의 푸른 자연환경과 바다를 상징하는 블루카펫으로 상징화해 서귀포시만의 독특한 영화축제로 자리매김해 나갈 예정이다. 개막식행사에서는 신스틸러들의 분야별 시상 및 수상소감,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행사기간 중 야간에는 야외 영화상영과 함께 위일청, 임지훈등의 포크가수의 공연과, 제주도를 대표하는 젊은 스카밴드 등의 축하공연이 행사기간 동안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시민 및 관광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대폭 신설하고, 일반 시민들이 함께 축제를 만들어나가는'신스틸러 영화 패러디 UCC 공모전'과 관광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제주 특산물을 시식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딜리셔스 제주', '360도 포토존 점핑스타'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관람객들에게 축제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장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시상식 행사는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안내부스에서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선착순 입장이라 들어오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야외 200인치 LED전광판도 설치한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1회 서귀포 신스틸러페스티벌을 준비했던 업체 역시 오는 19일 서울 장충체육관해서 행사를 개최했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는 "해당 업체는 올해도 서귀포시가 주최하는 행사를 입찰했으나 유찰되자 그동안 준비해온 것들이 있어 독자적으로 페스티벌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우리(서귀포시)가 준비하고 있는 행사가 잘 치러지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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