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제목인 '살림 하는 붓질'의 '살림'은 살리다의 명사형으로, 불평등에서 평등을 소생시키는 삶의 가치를 상징한다.
전시 참여작가는 고경화, 고윤정, 고은, 김남숙, 김만, 김소라, 김영화, 김지영, 박금옥, 박진희, 양미경, 연미, 이성은, 이영희, 이지유, 장근영, 홍보람, 홍진숙 등 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미술가 18명.
이들은 저마다의 시선으로 편견 없는 세상에서의 여성의 삶을 회화, 사진, 조각, 영상, 설치작품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로 표현해 냈다.
제주도 관계자는 "우리는 여전히 약자를 향한 사회 곳곳에서의 편견과 차별 속에서 서로의 상처를 마주하며 살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제주여성의 성평등한 삶을, 그 가치를 예술을 통해 공감하고 너와 나 그리고 우리가 함께 내면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오프닝은 다음달 2일 오전 11시에 열리며, 뚜럼브라더스의 축하공연과 참여작가들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된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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