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고 있어요" 18일 제주 곳곳서 세월호 문화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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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있어요" 18일 제주 곳곳서 세월호 문화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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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제주 곳곳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억하기 위한 추모 문화행사가 열린다.

벨롱장과 기억공간 리본(re:born)은 이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벨롱야시장이 열리는 세화오일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개정을 위한 노란풍선 퍼포먼스를 펼친다.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날 퍼포먼스는 노란색으로 맞춘 드레스코드에 노란색 풍선과 슬로건 플랜카드를 들고 사진촬영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세월호 특별법 개정을 위한 서명과 메시지 작성, 노란리본 나눔을 비롯해 제주 뮤지션인 제주거지훈과 조수경의 공연도 마련된다.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섭지코지해변에서는 리멤버0416 세종팀과 세월호참사대응제주대책위원회가 마련한 '세월호 기억 노란 우산 제주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는 노란우산을 들고 포즈를 취한 모습을 사진촬영하는 한편,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를 디자인한 신주욱 작가의 대형 그림 퍼포먼스, 유가족 간담회 순으로 이어진다.

'세월호 기억 노란 우산 제주프로젝트'를 기획한 서영석 씨는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아픔을 견디고 있는 유가족과 진실을 왜곡하는 언론으로 인해 점점 무관심해져 가는 세상을 향해 '우리가 여기 있다', '우리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는 간절함을 노란우산에 담아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며, "제주에 이어 안산과 광화문에서도 세월호 기억 노란 우산을 펼치겠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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