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공직자 사진동호회, 천년의섬 '비양도'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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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공직자 사진동호회, 천년의섬 '비양도'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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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청 사진동호인회'제주탐라사진동호회(회장 강봉수)'는 오는 30일까지 제주시청 본관 1층 복도에서 '소소한 풍경 5 - 비양도'전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2월 우도, 3월 하가리, 4월 북촌리, 5월 화북동에 이어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사진전은 제탐사가 매월 한 마을씩을 찾아가 사진을 촬영해 전시하는 '마을의 소소한 풍경'전시회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의 주제마을인 천년의 섬 비양도는 협재해변 북쪽해상 3㎞지점에 위치해 주변풍치를 고즈넉하고 아름답게 연출해 주고 있는 보석 같은 섬이다.

동과 서, 남북의 길이가 850미터 정도의 타원형의 모양을 이루고 있으며 0.59㎢ 면적에 해안선 길이는 3.5㎞에 이른다.

섬 가운데에는 높이 114m의 비양봉이 솟아 있는데 2개의 분화구가 있다. 고종 21년(1884)에 가까운 마을의 가난한 주민들이 들어와 막사(幕舍)를 짓고 거주하면서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

섬의 동쪽에는 초승달 모양의 염호수(鹽水湖水)인 펄랑생태연못과 코끼리바위, 애기업은 돌, 비양봉 등은 주요 관광자원이다.

낚시터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 이곳은 해류를 타고 중국에서 밀려오는 해양쓰레기와 낚시꾼들이 버리간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고, 비양봉에 방사한 흑염소의 개체수가 늘어 이로 인한 피해도 만만치 않다. 최근에는 이곳에도 개발바람이 불어 섬의 색채가 바뀌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비양도의 골목, 비양항, 비양봉, 도항선 등 섬 구석구석을 탐방하며 찍은 풍경을 비롯해 항공사진 및 협재해변에서 바라본 비양도 등 사진 40점이 전시되고 있다.

한편 제탐사는 지난해 11월 10일 창립해 제주의 가치 있는 자원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일반 대중과의 소통을 통해 사진예술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현재 30명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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