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사후 400주년, 그 풍성한 어휘의 향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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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사후 400주년, 그 풍성한 어휘의 향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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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도서관 <문학-셰익스피어 읽기> 강좌 15일,22일

올해는 셰익스피어 사후 400주년이 되는 해다.

제주치과의사신협 부설 불기도서관은 풍요의 달 6월을 맞아 예술 전반에 현존하는 셰익스피어의 숨결을 느껴보는 시간을 갖는다.

오는 15일과 22일(수) 총 2회로 구성됐으며, 시간은 오후 7시다. 강사에는 임정명 제주대 영어영문학과 교수가 나선다.

첫주 강의에서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세계를 간략하게 개관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둘째 주 강의에서는 강사가 선정한 몇 가지 작품을 원서와 함께 집중적으로 읽어나간다.

희망과 절망, 비탄과 분노 또 사랑과 욕망 등 인간 본성을 비추는 총체적 거울로써 자리매김한 그의 작품세계 속 만오천개의 어휘를 들여다봄으로써,

‘한 시대가 아닌 모든 시대’를 관통하는 인간 본성의 탐구자로서의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새롭게 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강의는 작은도서관 '찾아가는 문화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강의이기도 하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강의 신청 및 문의는 불기도서관(064-747-0551) 또는 제주치과의사신협(064-749-6418)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jejucu.egentouch.com/) 참고.

한편, 2012년 개관한 제주치과의사신협 부설 불기도서관은 전국 최초 인문고전 전문 도서관으로, 5천여권의 문학/역사/철학/사회과학 등 분야의 고전과 참고서적들을 소장하고 있으며, <논어>, <신곡> 등 고전 읽기를 비롯한 다양한 강연을 진행해오고 있다.

불기(不器)라는 이름은 논어(論語) 위정(爲政)편에 ‘군자는 한 가지에만 쓰은 그릇이 되어선 안된다’는 ‘군자불기(君子不器)’라는 말에서 차용한 것으로,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는 열린 도서관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시민기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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