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와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하는 '인생순대 청춘순대' 축제가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 보성시장 일대에서 열리는 것.

이번 축제는 전통시장의 특성을 살리는 '1시장 1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만큼 '순대'를 소재로 하고 있다. 보성시장의 순대는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에 나올 만큼 지역 명물이다.

축제명은 '인생을 살면서, 청춘이 가기 전에 꼭 한 번 맛 봐야 하는 순대'라는 뜻으로 '인생순대 청춘순대'로 정해졌다. 제주 보성시장의 전통순대는 '인생순대', 젊은 층의 입맛에 맞추어 새롭게 개발된 순대는 '청춘순대'라는 테마다.

축제는 20일 오후 5시 축제 홍보대사를 맡은 영화배우 김보성의 사인회로 문을 연다.

이어 사흘간 메인행사인 '인생순대 청춘순대 셰프 경연대회'를 비롯해 1000원 경매쇼, 대표음식 품평회, 야시장, 추억의 DJ쇼, 노래자랑, 경품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축제를 주관하고 있는 문옥권 제주보성시장상인회장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이번 '인생순다 청춘순대' 축제를 통해 제주 보성시장 고유의 특색을 살리는 한편, 전통시장의 활기를 되찾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오미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