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은 예술의전당 'SAC on Screen'공연 영상화 사업 공모로 선정된 작품으로 10대 이상의 카메라로 촬영된 초고화질 영상을 생동감 있게 편집, 공연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달한다.
이번 상영되는 현악의 진수 '베를린필하모닉 카메라타'는 26년째 진행 중인 '이건 음악회'의 초청 첫 내한공연으로 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선보인다.
초기 바로크 음악의 발전에 영향을 끼친 이탈리아 작곡가'타르티니'와 후기 바로크 음악의 완성에 공헌한 독일 작곡가 '텔레만', '바흐', '헨델'의 작품을 중심으로 트럼펫 쳄발로의 협연을 통해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한다.
'베를린필하모닉 카메라타'는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의 현악 실내악단으로 지난 2001년 창단됐다. 연주자들의 개성과 통일성 있는 앙상블, 실내악과 교향악의 조화를 통해 오케스트라와 같은 큰 울림의 연주를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다룬다.
공연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들인 안드레아스 부샤츠(제1바이올린), 로마노 토마시니(바이올린), 울프강 탈리츠(비올라), 스테판 콘츠(첼로), 야누스 위드지크(더블베이스)로 구성돼 있다.
협연에는 베를린 필의 수석 연주자 가보 타르코비(트럼펫), 크리스천 리거(쳄발로 솔리스트) 씨가 함께한다.
'SAC on Screen'은 5회 우수공연 영상 상영 가운데 그 다음 네 번째로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드보르작의 신세계로부터'공연이 6월 상영될 예정이다. 누구나 선착순으로 볼 수 있고 관람료는 무료다.
제주아트센터 관계자는 도민들에게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수도권 우수공연을 대형스크린을 통해 문화향유 기회와 다양한 장르 공연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연문의=제주아트센터(064-728-1509, 8957)<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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