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 엘에스는 방글라데시에서 2년간 봉사활동을 했던 두 명의 문화구호활동가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으로, 일방적인 후원이나 기부가 아닌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방글라데시에서 예술교육으로 아이들이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거라 믿으며 방글라데시 예술가들과 함께 2012년 콕스바잘 아트페스티벌과 2015년 국제아트비엔날레 콕스바잘 등 문화예술 교류협력 프로젝트를 기획․진행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제주에서는 사진전, 세계시민교육 및 워크숍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방글라데시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들이 지난 2011년부터 방글라데시를 오가며 기록해 온 사진들로, 컬러풀한 전통의상을 입은 사람들, 특이한 모양의 방글라데시 전통 배 사진 등 일반인에게 익숙하지 않은 이국적인 방글라데시의 모습을 담고 있다.
답 엘에스는 "다른 문화와 환경 속에서 우리와 다른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 즉, 다양한 것"이라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이러한 다름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더욱 풍성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홍영기 한라도서관장도 "이번 전시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많은 제주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매주 수요일은 휴관. 문의=제주한라도서관(064-710-8632).<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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