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축제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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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축제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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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인 23일과 24일 이틀간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일대에서 제21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헤드라인제주
제21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가 주말인 23일과 24일 이틀간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축제는 '생명이 움트는 남원읍! 몽클락헌 고사리와 함께'를 주제로 민속보존회 풍물과 경찰악대, 서귀포팝스오케스트라, 노리안마로 등의 식전공연으로 흥겨운 잔치 분위기 속에서 문을 열었다.

축제장 주변은 '황금 고사리를 찾아라' 행사로 분주했다. 고사리 꺾기 체험과 보물찾기 행사가 동시에 열렸고, 여기에 꺾어 온 고사리를 기부하는 기부대회도 함께 진행됐다.

머체왓 숲길에서는 '꺾으멍, 걸으멍' 고사리길 걷기, 의귀마 테마타운에서는 '승마체험'이 진행됐고, 이 외에도 전통민속놀이 체험, 소방체험, 찰칵 축제를 즐겨라, 동물농장 체험, 고사리쿠키.공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축제장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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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인 23일과 24일 이틀간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일대에서 제21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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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인 23일과 24일 이틀간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일대에서 제21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헤드라인제주
남원읍 일대 지역주민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수망리 부녀회는 대형 가마솥에서 고사리를 삶고 실외에서 건조하는 과정을 직접 시연해 눈길을 끌었고, 읍부녀회, 한남리부녀회, 자유총연맹남원읍회, 의귀리마을회는 고사리를 활용한 다양한 향토음식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입맛을 돋궜다.

이번 축제는 예년과 달리 '나눔축제'로 진행되기도 했다. 체험 프로그램별로 참가자들로부터 소정의 체험료를 받았고, 모인 체험료는 폐막식에서 전액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됐다.

한편,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는 매년 봄마다 한라산 들녘에서 이뤄지는 고사리 채취행위를 체험관광 이벤트로 발전시킨 것으로, 올해로 스물 한 번째를 맞이한 제주의 봄철 대표 축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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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인 23일과 24일 이틀간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일대에서 제21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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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인 23일과 24일 이틀간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일대에서 제21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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