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상가 개보수 갈등 일단락..."상호 협의 후 공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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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상가 개보수 갈등 일단락..."상호 협의 후 공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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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5일간 시설물 확인조사 후 공사방법 협의
"안전에 대해 공감...그동안 상호 이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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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립 제주시장과 중앙지하상가 상인회가 20일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있다. ⓒ헤드라인제주
정면충돌 직전 상황으로 치달았던 제주시 중앙지하도상가 개.보수 공사문제가 공권력 행사 돌입 불과 몇시간을 남겨놓고 극적인 타협점을 찾으면서 갈등이 해소됐다.

제주시와 제주중앙지하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이사장 양승석)은 20일 오전 10시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하상가 개보수 공사에 대해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서 내용을 살펴보면 △지하상가 개보수공사를 원칙적으로 동의하고, 실질적인 추진을 위해 20일부터 약 15일간 시설물 확인조사 실시 △확인조사 후 제주시와 상인회가 모여 공사 구간 분할 등 진행방법과 기간단축 방안 협의 △5월30일까지 합의내용 이행되지 않을 경우 제주시의 계획대로 개보수 공사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들은 상호 협의된 결과에 따라 성실과 신의의 원칙에 따라 공사가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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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립 제주시장과 중앙지하상가 상인회가 20일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있다. ⓒ헤드라인제주

김병립 시장은 "그동안 지하상가 문제로 심려를 끼쳤는데 바로 어제 공사와 관련해 합의를 했다"면서 "5월 말부터는 정상적으로 공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석 이사장도 "그동안 안전 관련 공사가 상인회 측의 반대로 인해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행정과 상인간의 갈등으로 인해 행정에 많은 불신을 주게돼 죄송하고, 행정과 상인회가 합의를 볼 수 있도록 배려해준 김병립 시장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어진 일문일답 시간에서 이번 합의에 이르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양 이사장은 "안전이라는 것에 대해 서로 공감했고, 지금까지 협의과정에서 이해가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다"면서 "어제 협의 과정에서 상인들의 의견을 수용해 주겠다고 제주시가 배려했고, 그런 배려에 따라 저희가 공사에 대해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상인들이 반대했던 것은 공사 자체에 대한 반대가 아닌, 공사로 인해 피해를 보는게 두려움 등으로 인해 대화의 기회를 갖지 못했던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업체가 실사 후 공사기간 최대한 줄이는 방법 찾아 제시하면 협의 후 따를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과 같은 결과가 나오더라도 최대한 조정하고, 5월30일까지는 무조건 합의키로 했다"면서 "시공사와 이야기 했을때 기존 나왔던 공사기간보다 줄어들 것 같다. 전체 상가가 전부 철수를 하고 공사를 전부 할 것인지 구간을 나눌 것인지는 시공업체가 설명하는 대로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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