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호우.강풍특보, 200mm 폭우...항공기 결항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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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호우.강풍특보, 200mm 폭우...항공기 결항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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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16일 오후 제주도 전역에 강풍특보와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호우경보가 내려진 산간지역에는 불과 몇시간 사이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 한라산 삼각봉에는 251mm, 윗세오름 222.5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또 제주시 아라동 67.5mm, 안덕 57.5mm, 서귀포 28.9mm, 구좌 34.5mm, 성산 21.8mm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까지 제주도에는 100~200mm, 산간지역은 3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번 비는 아침에 점차 그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강풍.호우특보와 윈드시어특보 등이 발효된 제주국제공항에서는 이날 항공기 결항과 지연 운항이 이어졌다.

오전 9시50분 제주공항을 출발해 광주로 가려던 아시아나항공 OZ8142편이 결항된 것을 비롯해 오후 2시45분까지 출발과 도착편에서 34여편이 결항됐다.

또 도착편에서는 오전 9시15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오려던 아시아나항공 OZ8961과, 9시40분 김포발 제주행 아시아나항공 OZ8913이 연이어 회항하는 일도 있었다.

결항편이 속출하면서 항공기 연결관계로 지연운항도 이어지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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