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회 "국회의원 당선자들 '해군 구상권 철회의지'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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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회 "국회의원 당선자들 '해군 구상권 철회의지'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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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강정마을회는 15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자들이 한 목소리로 해군의 강정주민 등에 대한 구상권 청구의 부당함을 지적하며 이의 철회를 요구한 것에 대해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강정마을회는 "강창일 당선인은 4선 의원으로서 제주해군기지 문제 갈등 해결에 서귀포시 지역구 위성곤 당선인과 함께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며 " 물론 오영훈 당선인 역시 제주도를 기반으로 하는 국회의원이니만큼 함께 역량을 모아 나서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강정마을회는 "이로써 제주지역 모든 정치권의 의지가 분명히 확인된 만큼 구상권 청구 문제에 대한 원희룡 도정의 행보 역시 이와 달라서는 안 될 것이며 각고의 노력을 경주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요구"고 밝혔다.

강정마을회는 그러나 당선인들이 강정주민들에 대한 사면복권을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사면복권이란 죄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한다는 의미가 내포된 용어인 만큼 우리는 결코 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면서 "강정마을회와 주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명예회복'으로, 당선인들이 더욱 치열하게 고민해 주고, 명예회복이 될 수 있는 길을 하루빨리 열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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