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총선, 더민주 2곳 당선 유력...제주乙 '초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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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총선, 더민주 2곳 당선 유력...제주乙 '초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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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甲 강창일, 서귀포 위성곤 당선 확실시
제주乙, 부상일 vs 오영훈 후보 '초접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작업이 밤 10시를 전후해 중반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제주 3개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곳에서 당선이 유력시되고, 새누리당은 1곳에서 초접전 양상 속 우세를 보이고 있다. 

개표율 62%를 보이고 있는 제주시 갑 선거구의 경우 3선 현역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가 46.1%인 3만695표를 득표해 38.2%(2만4909표)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는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를 5000표 가량 앞서고 있다.

방송사의 출구조사에서 당선 예측이 됐던 강창일 후보의 완승이 유력시되고 있다.

제주시 을 선거구의 경우 개표율 70.7%인 상황에서 오영훈 후보 3만446표(43.87%), 부상일 후보 3만248표(43.59%)로 진땀 승부가 초박빙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개표가 진행될 수록 두 후보간 표차이가 좁혀지면서 마지막까지 당선자를 확정하지 못하는 예측불허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서귀포시 선거구의 경우 당초 초박빙 상황이 예측됐던 것과는 달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의 완승이 예상되고 있다.

개표율 44.9%를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위성곤 후보 56.1%(2만147표),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 43.9%(1만5773표)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출구조사 예측 1위로 나온 위성곤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전체 지난 17대 총선에서부터 단 1석을 얻지 못하는 전패의 수모를 당해 온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에서 설욕을 다짐했으나 당초 기대와는 달리 현재 1곳에서만 우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1위 후보자 3명의 당선이 확정될 경우, 제주 총선은 더민주당 2석, 새누리당 1석으로 더민주당의 승리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제22선거구(서귀포시 동홍동) 보궐선거에서는 개표율 99.4% 현재 더불어민주당 윤춘광 후보가 52.6%인 5514표를 얻어, 47.4%(4965표)를 득표한 새누리당 백성식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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