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찾은 김무성 "힘있는 여당 국회의원 만들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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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찾은 김무성 "힘있는 여당 국회의원 만들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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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제주를 찾아 지원유세에 나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헤드라인제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1일 제주를 찾아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을 뽑아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소통해야 제주도의 발전을 불러올 수 있다"며 여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7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제주시 을 선거구 부상일 후보 지지유세에 참석해 "17대 국회 이후 제주지역 선거구에 새누리당의 대가 끊겼다. 이는 제주도를 책임지는 사람이 없었다는 이야기"라며 "이번만큼은 반드시 새누리당 후보를 뽑아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여당과 정부가 모이는 당정 협의, 대통령까지 모이는 당정청 협의도 있다. 국정현안도 있지만 지역현안도 다루거나 결정하는데, 이 당정청 회의에는 여당의원만 참석할 수 있다"며 "집권여당과 정부는 함께할 수 있다. 제주도민들이 중앙정치에서 제대로 대접받고 제 목소리를 내려면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대표는 서귀포시 성산읍에 들어설 것으로 예정된 제주 제2공항 문제를 자신이 직접 해결했다고 주장하며 여당 의원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제주도에 와보고 제주공항이 너무 번잡해서 깜짝 놀랐다. 제주도가 아무리 관광자원이 많아도, 다른 시설 확충은 아무 의미 없는 것 아니겠나"라며 "국토부에 압력 넣어서 제주공항 여객터미널 활주로 시설개선 등 예산을 확보해 공사를 착공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5년만에 제주공항 와보고 이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겠다 싶어 몇 달만에 문제를 해결했다. 그런데, 제주 국회의원들은 12년 동안 도대체 무엇을 했단 말인가"라며 "제주공항 문제는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제2공항을 빠른시간 내 착공해 완성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정조준해 비판을 이어갔다.먼저 김 대표는 테러방지법과 관련 "IS가 국제적인 테러를 하고있는데 우리국민을 테러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테러방지법을 통과시키려는데, 더불어민주당이 필리버스터로 국회를 마비시켰다"며 "이 때문에 제주도 관련 법안도 지체됐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더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게 되면 테러방지법을 폐지하겠다고 한다. 또 북한이 핵폭탄을 만들지 못하게 하기 위해 개성공단 가동을 중단시켰는데, 이번에 더민주당이 승리하면 개성공단 재가동하겠다고 한다"며 "이렇게 안보를 포기한 정당에 국회의원을 만들어줘서야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김 대표는 "운동권 출신의 정치인들이 많은 더민주당은 매사의 모든것을 운동권적 시각을 갖고 박근혜 정부의 각종 개혁에 발목잡는 사실을 알 것"이라며 "국가안보를 악화시키고, 이런 일이 더이상 발생해선 안되지 않겠나"라고 호소했다.

그는 "19대 국회가 역대 최악의 국회가 됐다. 저희도 노력했지만 억울하다. 나라 경제 살려보겠다고 노력하는데 반대만 일삼는 야당 때문에 제대로 못했다"며 "더민주당은 박근혜 정부가 망해야 자기네 기회가 온다고 생각하는 정당이다. 이런 정당에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안보가 튼튼해야 경제가 튼튼해지고, 그래야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안보를 지키는 역할, 경제를 살리는 역할, 일자리 만드는 역할은 우리 새누리당이 전문정당"이라며 "4대개혁을 성공시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나갈 새누리당을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제주시청 앞 거리연설을 마친 후, 오후 8시30분께 하귀농협사거리에서 열린 양치석 후보의 거리유세에 참석해 지원연설을 이어나갔다 . 

앞서  김 대표는 서귀포시도 방문해 강지용 후보 선거지원 유세를 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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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제주를 찾아 지원유세에 나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부상일 후보가 업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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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열린 새누리당 총력유세에 모여든 인파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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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대표가 11일 저녁 서귀포시에서 강지용 후보 지원유세를 벌였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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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대표가 11일 저녁 서귀포시에서 강지용 후보 지원유세를 벌였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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