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년 55명 정의당 지지 선언 "정당투표는 4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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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청년 55명 정의당 지지 선언 "정당투표는 4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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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제주지역 청년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정의당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오미란 기자
제주지역 청년 55명이 4.13 총선을 앞두고 정의당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제주지역 청년 55명 대표단은 11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SNS를 통해 정의당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힌 청년들이다.

이들은 "총선을 바라보는 청년들의 마음은 공허하다"며, "청년은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모든 정치인들이 이야기하고, 정당들은 청년 정치인을 키우겠다고 앞다퉈 약속한다. 그러나 언제나 그랬든 선거판에서만 작동하는 어플이고, 청년들의 미래는 여전히 암담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해 청년 가구의 소득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003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해 청년 실업률도 9.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이 절망의 숫자들은 바로 대한민국의 암울한 미래를 알려주는 선행지표"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우리 청년들의 미래를 예비하는 현재는 답답하기 그지없다"며, "결국 정치가 문제다. 청년을 위한 정치는 사회변화의 주역, 청년과 민주주의 엔진 정당이 제대로 만날 때 가능한 일"이라면서 정의당을 지지했다.

정의당을 지지한 이유로는 "정의당은 모 언론사와 단체가 실시한 20대 총선 정책평가에서 청년정책 분야에서 1위를 했으며, 이 정책공약을 반드시 정의당을 통해 실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40대 이하 당원이 80%를 구성하고 있으며, 만 39세 이하 34%, 만 35세 이하 23%로 구성돼 청년과 정당이 만나 정치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선거 때가 되니 너도 나도 청년정당을 말하고 있다. 부랴부랴 립서비스 공약을 내놓고, 청년후보 브로치를 단다고 청년정당이 되지는 않는다"며, "청년이 움직여 정치를 젊게 만들고 상식이 통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김우용 정의당 제주도당 청년위원장은 "20년 뒤에는 청년들이 중심으로 살아갈 사회인데, 우리의 목소리를 한 번 내보지도 못하고 그 때 가서 후회할 수는 없지 않겠느냐"며, "이번 지지선언은 앞으로의 선거에서도 청년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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