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양치석 후보 토론회 불참은 구태정치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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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양치석 후보 토론회 불참은 구태정치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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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와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 ⓒ헤드라인제주DB
오는 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가 최근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잇따라 불참 의사를 밝히고 있는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를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장 후보는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양 후보가 주도권 토론을 없애지 않았다는 이유로 11일 오전 방송사가 주최하는 제주시 갑 선거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불참키로 했다"며, "우선 같은 경쟁 후보 입장에서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양 후보의 토론회 불참은 최근 시민사회단체들의 정책질의에 대한 답변거부에 이어 유권자들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만에 하나 선거 전략차원에서 유권자의 알 권리를 막아 보겠다는 계산에서 토론회 불참을 결정했다면 국회의원 후보로서의 도덕성에 심각한 문제라 아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평소 양 후보는 정책선거로 경쟁할 것을 주장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토론회 불참으로) 정책 경쟁과 검증의 기회를 포기한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구태정치"라고 꼬집었다.

장 후보는 "양 후보의 토론회 불참은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유권자들의 의사는 아랑곳없이 조직동원 선거, 연고 선거 등의 패거리 정치를 활용해 이번 총선에서 이기겠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밖에 볼 수가 없다"며, "양치석 후보의 이번 토론회 불참은 구태정치 청산을 바라는 도민들의 여망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으로 무책임한 구태정치의 전형"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장 후보는 "양 후보는 평소 본인이 주장하는 정책선거에 대한 진정성이 있다면 유권자들께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면서, "양 후보는 제주 현안과 미래에 대한 정책준비를 충분한 시간을 갖고 한 이후 총선에 나오라"고 촉구했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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