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허문희씨는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제주문예회관 2전시실에서 개인전 '그 섬으로부터'를 갖는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태생적으로 갖는 내면의 정서와 기억 풍경을 재현하여 작품 안에 보여준다. 실재하는 풍경의 재현이 아닌, 허구적이며 일상적인 것과 비일상적인 것을 결합해.

유년기에 느꼈던 감성과 정서, 따뜻함을 바탕으로 보는 관람객의 기억의 향수와 상상을 자극하여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도록 표현한 작품들을 감상 할 수 있다.

전시에는 '그 섬으로부터 바람이 불어' 등 서양화(아크릴화) 20점이 전시된다.

한편 허문희씨는 지난 2000년 제주대학교 미술학과 서양화전공을 졸업하고 제주특별자치도 미술대전 판화부문 우수상과 대상 등 다수의 대회에서 입상한 바 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