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용 의혹 해명 "토지관리 힘들어 장남에 맡겼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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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용 의혹 해명 "토지관리 힘들어 장남에 맡겼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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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13총선에서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는 7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제기한 재산 은닉 의혹을 해명했다.

강 후보는 "더민주당에서 의혹을 품고 있는 신례리 11개 필지는 2005년 매입한 땅으로 농업관련 종사자로서 당시 연구 및 재배 목적으로 매입을 하게 된 것이다. 다른 목적이 있었던게 아니었고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노지감귤 및 하우스감귤을 생산하고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후보는 "19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에도 당연히 신고했던 사항들로, 그 당시 선관위에 신고했던 저의 토지부분 재산은 약 13억원이었고 토지부분을 포함한 모든 부채비용은 약 15억원원 이었다"며 "생산되는 감귤로 채무를 줄여 나가려고 했으나, 현실적으로 많은 난관이 있었고 관리가 힘들어 2015년에 전환을 하게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이런 상황에서 현재 토지를 가지고 재산은닉을 위해 출자를 했다는 상대후보 도당의 말은 전혀 근거없고 말이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강 후보는 "재산 은닉이라 함은 재산이 증식되는 부분이 있어야 하는데 대출금으로 인해 증식되는 부분은 전혀 없었다. 단지 일부 토지를 정리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했기에 현재 신고된 재산현황에서 부채액이 줄어든 점은 있지만 당시 기존 부동산가격에서 상승분외에는 전혀 논란의 소지가 없는 문제"라고 해명했다.

강 후보는 "법인으로 출자를 전환한 이유는 개인적 업무가 많아 관리가 힘들어 장남으로 하여금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를 하기 위함이었다"며 "더 이상 관리가 힘들어 출자를 전환하려 결정했던 시기가 그 시기여서 그렇지 어떤 의도를 가지고 했다면 이러한 오해의 소지를 불러올 수 있는 경선 전의 시기에 전환을 했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식 선거운동기간 내내 서귀포시의 미래비전을 위한 정책선거는 온데간데 없고 어떻게든 당선만 되고보면 된다는 식의 네거티브와 흑색선전, 말꼬투리 잡기 정치로 일관하는 상대 후보와 더민주 제주도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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