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후보 "여성농민 행복바우처 확대하겠다"
상태바
강창일 후보 "여성농민 행복바우처 확대하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창일 의원.jpg
▲ 강창일 후보. ⓒ헤드라인제주
오는 4.13총선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는 7일 '여성농민 행복바우처 확대'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강 후보는 이날 정책자료를 내고 "여성농어업인들의 권리와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현재 경기도를 비롯한 충북과 용인시 등에서 실시하고 있는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를 확대.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여성농어업인은 농업주종사의 53%를 차지해 법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음에도 현재 법적.사회적 지위는 남성보다 낙후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 후보는 "이에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일정연령의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보건.의료비용 및 문화 활동비용 등을 제공하는 바우처 사업이 전개돼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 제도에서는 중앙정부의 예산지원 없이 일부 지자체에서만 운영되고 있는 등 제한적인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 바우처를 시행하고 있는 지자체의 경우 여성농어업인 육성법에 근거하고 있다"며, "경기도의 경우 경기도 여성농어업인 육성 지원조례를 근거로 시행하고 있으나 충북을 제외하곤 의료목적 사용이 제한돼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강 후보는 "여성농업인 대다수가 근골격계 질환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바우처의 주요 사용처를 병.한의원, 약국으로 확대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함에도 바우처의 의료목적 사용의 기존 복지정책과 중복된다는 사유로 복지부가 제동을 걸고 있어 중앙정부와의 절충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제주의 경우 제주도 여성농어업인 육성지원 조례에 근거해 도내 여성농업인에 대한 바우처 지원이 가능한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다"며, "실생활에서 여성 농업인들의 의료, 복지 등에 대한 다양한 생활서비스 욕구를 수렴할 수 있도록 복지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바우처 사업의 중앙정부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